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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느끼는 것

명water 수 2026. 1. 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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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느끼는 것


행복은
어디로 가면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느끼는 것이라는 말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행복해지는 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행복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임을
살면서 배워 갑니다.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현재뿐이라고 합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도, 모레도,
아마도 1년 후에도
행복을 느끼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미래라고 부르는 시간 역시
결국은
현재라는 얼굴로
우리 앞에 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는 바로 지금부터
언제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삶을 살다 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혼자 지나야 할 때도 있고,
안개 낀 산길을
앞을 더듬으며 걸어야 할 때도 있으며,
성난 바다의 파도처럼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도
반드시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조금은 알겠더군요.
꼭 만나야 할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만나게 되고,
스치고 지나가야 할 인연은
아무리 붙잡아도
결국은 지나가 버린다는 것을 말입니다.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고,
남아야 할 사람은
조용히 곁에 남아 있더군요.

두 손 가득 쥐고 살아도
어느 순간
빈손이 되어 있고,
아무것도 쥐지 않으려 해도
이미 무언가를
붙잡고 살아가고 있음을
그제야 깨닫게 됩니다.
소낙비가 내려
잠시 처마 밑으로 피하면
곧 멈출 줄 알았는데,
그 비는
폭풍우가 되어
세상을 한바탕 흔들고 나서야
비로소 멈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고 말하지만,
그 순간에는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다 지나가더군요.
떠나는 계절도,
저무는 노을도,
견디기 힘들었던 삶마저도
시간 속으로
조용히 흘러갑니다.

삶은
흐르는 것만은 아닌 듯합니다.
강물도
바람도
구름도
노을도
흘러가지만,
머무는 시간이 있고
기다리는 때가 있습니다.
당신도,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다하면
이 또한
조용히 지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말을
당신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행복은
미루는 것이 아니라,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조용히 느껴도
충분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 겨울 저녁,
책 한 장을 넘기듯
하루를 덮으며
당신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면,
이 편지는
그것으로
제 역할을 다한 것입니다.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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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밝은 워터수 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무료 및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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