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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인연이 되어 살며



비소식이 많다던데
슬픈 추억들이
쏟아져 나와
넋두리 할 날이 많아
외로워 어찌 살지요


그렇다고 떠난
사람이 올 것도 아니고
새롭게 쓸 사랑도
올 것도 아니다


혼자 쓸쓸하게 떠올린
그때에 마음
폭우가 쏟아져
물이 차 넘쳐
흘러내리던 눈물


지금은 하늘에서 대신내려
땅위에 눈물바다를 이루고
그때는 얼굴만 적셨는데
온몸을 적시는 건
지우지 못한 그리움
때문일게다


비만오면 소주로 마음을
채워 어지럽히며
아쉽다 내가 잘 못해서
더욱 아쉽다


쏴아~~


거세진 비를 바라보며
미안해
널 보냈지만
사랑은 보내지 못했나봐


사랑해

>글 :바보/치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출처 - <좋은 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무료 및 픽사베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겨와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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