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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변한다 해도 변함이
아니고,
계절이 변한다 해도 변함이
아니며.

자연이 변한다 해도 변함이
아니고,
사람이 변한다 해도 변함이
아닌데.

이제 늙어 젊었던 모습은
흔적이 없고,
이제 늙어 젊었던 임들의 모습
역시 흔적도 없네.

그래서 꽉 차 있는가 하면
텅 비었고,

텅 비어 있는가 하면
꽉 차 있음이라.

그래서 텅 비어 있는가 하면 또 꽉 차 있고,
꽉 차 있는가 하면 또 텅 비었음이라.

그래서 오늘도 꽉 차 있음과
텅 빔을 되풀이하나니,

그래서 오늘도 나거나 죽음을
되풀이하면서,
그래서 오늘도 늙거나 젊음을
되풀이하면서,

그래서 머지않아 공(空)도
색(色)도 벗어나리라.

머지않아 공도 색도 벗어나리라.
머지않아공도 색도 벗어나리라.

* 공(空)은 텅 비었음을 뜻하고,
색(色)은 꽉 차 있음을 뜻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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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좋은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 무료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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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겨와 공유하는것이니 작가님들의 작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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