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싼타가. 별건가. ???

  
동네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두부를 팔러 오는 여든의 할아버지가 있었다.

   이 할아버지는 이른 아침 시간에 늘 자전거를 타고 호루라기를 불며

신선한 두부를 팔러왔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날도 어김없이 호루라기를 불던 할아버지는 그만
  앗.  ㅡ
자전거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그 바람에 자전거에 실려 있던 두부들도 땅에 떨어져

깨지고 일부는 흙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젠장.  ㆍ

   이때 지나가던
이경순
아주머니가

재빨리 할아버지를 일으켜 세웠다.

  이경순 아주머니는 늘 이 할아버지에게
두부를 사던 분이었다.

   할아버지는 고마운
이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죄송한데 오늘은 다른 데서  
두부를 사셔야겠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활짝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호호호. ㅡ

   "할아버지 괜찮으니 두 모만 주세요.

늘 할아버지 것만 먹었는데 훍이 좀 묻었다고
다른 두부를 먹을 순 없잖아요.

할아버지 두부가 최고거든요."

   할아버지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몇 번이나 손을 내저었지만

   이경순아주머니의
막무가내로

결국 두부를 팔았다.

   이 광경을 본 다른 사람들도 두부를 사려고

우루루루루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할아버지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였다.

   친절은 절망에 빠진 사람을 일어나게 하며

다시 꿈꾸게 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친절을 베풀 수 있다면

받는 사람에게는 매우 소중한 힘이 됩니다.

  그쵸 ~~!???






반응형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향기 기다리는 마을  (0) 2021.09.24
명절날 치는 고스톱이 주는 인생교훈  (0) 2021.09.21
인생은 새옹지마  (0) 2021.09.21

밝은 워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