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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정이 들었을까

정이 들었다는 건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

지금쯤 무얼할까?
표정은 어떨까?

정이 들었다는 건
목소리 하나로
느낌을 알수 있다는 것.

한껏 마음이 부풀어 있는지.
기분이 우울해 있는지.

언제 이렇게 정이 들었는지.

깊은 정이 들었다는 건

서로를 걱정하는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

아프지는 않을까.
괴로움에 지치지는 않았을까.

깊은 정이들었다는 건
나보다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

당신의 아픔이
나를 아프게 하고

당신의 슬픔이
나를 눈물짓게 하고

언제 이렇게
깊은 정이 들었는지. 

정이 든다는 건
함께 기쁘고
함께 슬프고  

무엇이라도
나누어 가진다는 실감.

언제 어디서라도
곁에 있다는

서로가 존재하는 이유.

서로를 기대고 있는
'人'이라는 한자.

너무나 인간적인
아름다운 관계다.


>출 처  -<좋은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 무료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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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워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