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2023. 1. 2.
어느 노 교수의 이야기
어느 노 교수의 이야기 친한 사람 잃고 나니. 남은 당신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소 어제는 지나갔으니 그만이고, 내일은 올지 안 올지 모를 일, 부디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고 아끼는 어리석은 짓이란 이젠 하지 말기오, 오늘도 금방 지나간다오, 돈도 마찬가지오. 은행에 저금한 돈, 심지어는 내 지갑에 든 돈도 쓰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니란 말이오. 그저 휴지 조각에 자나지 않 는다오 뭘 걱정 해 ? 지갑이란 비워야 한다오. 비워야 또 돈이 들어 오지. 차 있는 그릇에 무얼 더 담을 수 있겠소? 그릇이란 비워 있을 때 쓸모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오, 뭘 또 더 참아야 하리까 이젠 더 아낄 시간이 없다오. 머고 싶은 거 있거들랑 가격표 보지 말고 걸신들린듯리 사먹고, 가고 싶은데 있거들랑 원근 따지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