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여인과 그리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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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여인과 그리워 하며..>>
— 이중 독백으로 엮은, 미정와 경호 이야기 (1편-2)ㅡ


"미정이
여보...사랑해",
"경호 여보야",
"미정~내 옆에 있어주어서 고마워"
경호의 속마음은
밤이 깊어지면, 나는 너를 꿈에서 만난다.
희미한 불빛 속, 네가 내게 무언가를 말하는데
그 말이, 들리지 않아 속이 타들어 간다.
"미정은
여보... 사랑해."
이 말이 어쩌면 내가 너에게 전하고 싶었던 전부였을지도 모른다.
너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채워진다.
정미~는 여전히 내게 여보이고, 사랑이고, 전부다.
어디 가지 말고, 내 옆에 있어줘.
나는 너 없이 하루를 채워갈 자신이 없다.
철사 하나 떨어졌다는 네 말에도,
너의 입 속 작은 불편함까지 걱정하게 된다.
사랑이란 건, 그런 건가 보다.
사소한 것도 걱정이 되고,
소소한 것도 함께하고 싶어진다.
"혈압약 먹었어?"
이 한마디에 담긴 마음을 너는 안다.
그저 건강하게, 아프지 않게,
나보다 오래오래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
미정의 속마음
경호~ 여보야.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해요.
"미정~보...사랑해"라고 말하는 당신의 말은
늘 그리움 끝에 놓여 있는 따뜻한 집 같아요.
아침에 치실하다가 철사 떨어졌다고
사소한 일에도 알려주고,
밥은 먹었냐고, 약은 챙겼냐고 물어주는 당신.
그 평범한 말들이 내게는 하루의 위로가 돼요.
"미정 사랑해."
그 짧은 말 하나에도 나는 마음이 일렁여요.
당신은 언제나 진심으로 나를 불러줬죠.
나도 그래요,  여보야.
사랑해요, 많이요. 정말 많이요.
단풍잎 물든 가을길을 걸을 때면
당신과 걷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만큼, 그리움도 짙어지네요.
"미정는
경호에게 나도 마니 그립네."
당신의 말이 귓가에 맴돌아요.
서로를 부르며, 살아가는 하루
정미: “응… 고마워요.”
소화가 안 되는 날에도,
속이 답답한 날에도,
그들은 서로를 다정히 불렀다.
부르기만 해도 마음이 놓이는 이름.
경는 미정이에게  편히 잘 자요.”인사를 한다
미정이는 : “경호에게 사랑해요. 인사하면서
내일 병원 잘 다녀와요.”
경호는 미정이에게 : “항상 고마워. 여보가 있어서 좋아.” 말을 한다.
그리고 오늘도, 그대의 말이 내 곁에
매일같이 나누던 말들,
소박하고 따뜻한 그 대화들이
어쩌면 가장 큰 사랑이었음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사랑해요, 여보.
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버티는 힘이 된다는 걸.
그리고 그 사랑은,
언제나 내 곁에 말처럼 남아 있을 거예요.
미정이는 경호에게
"경호 너는 내 꼬얌." 말을 한다.
"미정는 경호에게  사랑해." 표현을 한다.
두 사람의 대화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말로 이어지고
기억으로 자랍니다.
그대라는 말, 그대라는 숨
사랑이라는 건, 꼭 손을 잡지 않아도 매일 마음을 건네는 일인지도 몰라요.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살아지는 그런 사랑.
어젯밤,
꿈속에서 당신을 만났어요.
무언가 말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 말의 뜻을 끝내 듣지 못했어요.
소리 없는 입술, 눈빛만 가득한 그 자리에서
나는 목이 마르도록 갈증을 느꼈어요.
아마도...
당신에게서 듣고 싶던 말이 있었나 봅니다.
그 말 한마디가 그렇게도 간절했던 걸까요.
미정~
여보야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었을까요.
당신이 밥은 먹었는지,
치과 예약은 잘 했는지,
몸은 어디 아프지 않은지…
이 모든 것이 나에게는 사랑이었어요.
언제부턴가 나는
당신의 하루를 걱정하며 나의 하루를 시작하고
당신의 이름을 불러야 하루를 끝맺을 수 있게 되었지요.
가을이 짙어질수록
당신 생각도 더욱 깊어만 갑니다.
가로수 잎이 물들 듯
내 마음도 당신으로 물들어갑니다.
경호는 ~ 여보야.
당신이 나를 부를 때마다
그 목소리가 내 심장을 감싸안는 듯해요.
작고 따뜻한 온기처럼,
한 번도 소홀하지 않았던 당신의 말들.
“미정이는 경호에게
여보야, 하면서 밥은 꼭 먹어야 해.”
“치과 다녀와, 몸 조심하고.”
“아프지 마, 꼭 건강해야 해.”
그 짧은 문장들 사이에는
나를 향한 사랑이 담겨 있었어요.
가장 단순한 말들이
가장 깊은 위로가 되는 걸
나는 당신에게 배웠어요.
속이 좋지 않다고 말하면
곧장 걱정의 말이 돌아왔지요.
소화가 안 된다고 하면
이내 약 조심하라고,
몸살 아니냐고,
신경을 써줘요.
그 다정한 말들이
내 마음의 온기를 다시 피워냅니다.
경호에게  여보하면 따뜻한 말로 이야기 한디~
나도 그래요.
당신이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참 고마워요.
그리고 참 사랑해요. 정말로요.
경호는 “미정에게 , 오늘도 수고했어요.인사한다
미정이는 말을 표현한다 여보, 사랑해요.”
미정은 “경호에게  여보야,하는 표현으로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말투로 저녁은 맛있게 먹었어요?
경호에게 사랑의 인사밀을 건너면서 사랑해요.”하고
말을 한다.
경호는 미정에게 “몸은 괜찮아요? 속은 좀 나아졌어요?”
미정는 대답을 해준다
“아직은 조금… 그래도 당신 말 들으니까 괜찮아졌어요.”
미정는 “경호에게  너는… 내꺼야.”
경호 : “미정~여보, 나도 많이 그리워요.
어디 가지 말아요. 내 옆에 있어줘요.”
그들은 서로를 부르고
서로의 하루를 다독이며
말로써 사랑을 지었고
말로써 함께 머물렀다.
그대의 이름을 부른다는 건
내 하루를 당신에게 묶는 일.
당신의 이름을 기억한다는 건
내 마음이 아직 당신 곁에 살아있다는 증거.
사랑해요, 여보.
당신의 모든 말이
내 마음에 고이 내려앉아요.
그리고 오늘도
나는 당신을 부릅니다.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온기로.
"미정~여보야.","경호~여보야."
말 속에 마음을 담고,
마음 속에 당신을 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 말들이 있는 한,
그 사랑은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그대의 말 끝에, 나의 마음이 머뭅니다
어젯밤, 꿈에서 당신을 봤어요.
무언가 말하고 있었는데
들리지 않았어요.
그 말이 너무 알고 싶어서
속이 타들어 갔어요.
당신은 내게 무슨 말을 하려던 걸까요?
그토록 애가 탈 만큼…
혹시,
그리웠다고?
보고 싶었다고?
아니면, 여전히 사랑한다고…?
미정는
여보야.
아마 그 말은
"사랑해"였을 거야.
내 마음은 언제나
그 말 한 줄에 담겨 있었지.
나는 너를
그저 부르는 것만으로도
사랑을 다한 것 같았어.
아침에 치실하다가
철사 하나가 떨어졌어요.
불편하고 신경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치과 예약했는데
내일 2시 반밖에 없대요.
그렇게 전화를 걸며
괜히 당신 생각이 났어요.
어쩌면…
그 사소한 순간들에도
당신과 나누고 싶었던 걸까요.
미정이는 그런 것도
꼼꼼히 챙기니까 예뻐.
치과 잘 다녀와요.
작은 불편함도
내가 대신 겪어주고 싶어요.
혹시라도 아프면,
그게 내 탓인 것만 같아서
마음이 무너져요.
경호~여보야,
오늘 하루도 잘 보냈어요?
나는
몸이 좀 안 좋았어요.
속이 더부룩하고
뭔가 먹으면 아프더라구요.
괜히 지쳐서
혼자 말도 줄었어요.
미정~… 속 안 좋았어요?
어떻게…
마음이 아프다.
약 때문일 수도 있고
요즘 너무 무리했나 봐요.
신경성일 수도 있고…
내가 더 챙겨줄걸.
그렇게 아프게 둘걸 그랬나
후회가 밀려와요.
가을이 깊어질수록
당신이 더 그리워요.
거리의 나뭇잎이
하나 둘 누렇게 물드는 걸 보면
마치 당신이 내게 건네던
그 따뜻한 말들이 떠올라요.
“밥은 먹었어?”
“약은 챙겼어?”
“오늘은 좀 괜찮아?”
그런 말들이
나를 살게 해요.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게 해요.
미정이는 늘 예쁘게 물들어 있어.
내 마음 속 가을이야.
이젠 말 한마디도
그저 흘려보낼 수 없어.
너무 소중해서
내 가슴에 묶어두고 싶어.
미정~여보야,
나도 사랑해요.
아주, 많이.
"경호~여보야,
내일 병원 잘 다녀와요.
잘 자요, 사랑해요."
"미정
여보야~
내가 더 고마워요.
당신이 있어서 오늘도 괜찮았어요.
편히 자요. 내 사랑."
“미정도
여보야.”
“경호도
여보야.”
그저 서로를 부르는 말이지만,
그 속에는
안부와 걱정,
기다림과 고백,
그리고 깊은 사랑이 담겨 있었다.
말을 통해 하루가 이어졌고,
그 하루들이 쌓여
이렇게 사랑이 되었다.
"미정
여보야, 그리고 여보야..."
내 마음이 머무는 사람에게
미정
보야.
어젯밤, 꿈속에서 너를 봤어.
참 오랜만에,
그리운 얼굴을, 말없이 마주했지.
입술이 움직였는데…
무슨 말을 했는지 도무지 들리지 않았어.
그런데 이상하게,
그 한마디가 너무도 알고 싶어서
가슴이 다 타들어가더라.
나는 아마,
네가 무슨 말을 했는지가 아니라,
그 순간에 네가 내 앞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다시 살아진 걸지도 몰라.
미정이
여보야~
혹시 너도 나처럼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이
가슴 안에서 자꾸만 밀려나진 않았니?
나는 요즘도,
네 이름을 부르면서 하루를 시작해.
정미~는 밥은 먹었을까.
오늘은 덜 아프려나.
치과는 잘 다녀왔을까.
그렇게 소소한 안부들이
내 안의 사랑이 되었고,
내 삶의 이유가 되었지.
며칠 전,
네가 그러더라.
아침에 치실을 하다 철사가 떨어졌다고.
치과 예약을 했는데,
내일 2시 반밖에 자리가 없다고.
너무도 평범한 이야기인데
이상하게 그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어.
작은 불편함조차 내게 알려주고 싶었던 너.
그 마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
네가 말하지 않아도
나는 알아.
그 작은 말들 사이사이에
나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숨겨져 있다는 걸.
그리고 어느 날,
너는 이렇게 말했지.
“오늘은 몸이 좀 안 좋아.”
“속이 안 좋고, 먹으면 아파.”
그 짧은 말 한 줄에
나는 얼마나 무너졌는지 몰라.
‘어떡하지… 왜 이제 말했어…’
그 순간,
무력하게 멍하니 앉아
너를 떠올렸어.
음식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데
왜 자꾸 눈물이 넘어가던지.
미정~
여보야.
아프지 마.
제발, 아프지 마.
그냥 웃고,
그냥 나에게 말해줘.
내 이름을 부르며
하루를 건네줘.
그거면 나는 돼.
그거면 살아.
요즘,
가을이 참 깊어졌지.
거리를 걷다가 문득
누렇게 물든 나뭇잎들을 보면,
왠지 네가 내게 했던 말들이 생각나.
“경호~
여보야,
오늘도 수고했어요.”
“잘 자요. 사랑해요.”
그렇게 조용히 다정했던 너.
말보다 마음이 먼저 다가오던 너.
나는 그런 너를,
매일 사랑하고 있어.
미정이~
여보야.
내가 살아 있는 이유는,
지금도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너의 말 한 마디에
내 하루가 무너지고,
너의 안부 한 줄에
내 숨이 다시 살아나.
그러니까,
부디 아프지 마.
부디 잘 있어줘.
그리고 나를, 잊지 마.
사랑을 그리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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