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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 우리는]


새로운 것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기억될
푸근한 외출을 꿈 꿉니다.

화가나면 큰소리 치기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를 달래며
가슴으로 말없이 식혀보기도 합니다.

반짝이는 스포츠카보다도
오래된 고물차라도
편안함에 감사를 하고,

언제 보아도
진실하게 나를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 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가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말 없이 나의 투정을 받아주는
그런 친구를 원하는 나의 마음이지요.

사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어느새 세월은 흘러가고
만나지 못할 님을 그리기도 하지요.
서로간에 부담없는 님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출처  -< 인생수업 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무료및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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